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도로를 달리던 차량 엔진룸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결국 폐차하게 됐는데요. <br> <br>이 차량, 불과 하루 전,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엔진 수리를 받고 나온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김지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부산의 터널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난 건 지난 달 8일.<br> <br>시동을 건지 얼마 안 돼 기름 냄새가 나더니, 계기판 엔진 회전수 위험구간 표시가 갑자기 늘었습니다.<br> <br>[A 씨 - 벤츠 서비스센터 (화재 5분 전 통화)] <br>"냄새가 지금 너무 많이 나서요 차 안에서. <기름 냄새가 많이 난다고요> 네. RPM이 올라가는 라인이 전부 빨간색으로 되어 있고." <br> <br>5분 뒤 엔진룸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. <br> <br>[A 씨 / 화재 차량 주인] <br>"펑펑하는 소리가 두세 차례 정도 났고. 보닛 앞쪽에 전부 불이 활활…" <br> <br>엔진 문제로 공식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맡겼다가 하루 전 돌려받은 차량에 불이 난겁니다. <br> <br>화재 전 석 달 동안 엔진경고등이 켜져 받은 수리만 총 세 차례나 됩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은 화재조사보고서에서 '수리과정의 부주의'나 '차량 결함' 가능성을 의심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벤츠 코리아 측은 "기술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고, 남은 유일한 가능성은 외부 요인"이라는 입장. <br><br>운전자는 화재 이후 후유증을 호소합니다. <br> <br>[A 씨 / 화재 차량 주인] <br>"시동을 걸기만 해도 공황장애 오는 것처럼 손에 땀 나고 막 눈앞이 흐려지고." <br> <br>운전자는 벤츠코리아와 서비스센터 등을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지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장규영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김지우 기자 pikachu@ichannela.com
